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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대비 차량 점검 필수 체크리스트

by 모두카 2025. 5. 15.

장마철 대비 차량 점검 필수 체크리스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장마 시즌이 시작됩니다. 특히 한국처럼 강수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자동차 침수부식 피해 등 다양한 문제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장마철에는 단순한 세차보다 더 철저한 차량 점검이 요구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장마철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차량 점검 포인트관리 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와이퍼와 워셔액 점검

가장 기본적이지만 놓치기 쉬운 부분이 와이퍼워셔액입니다. 와이퍼 고무가 오래되었거나 경화되면 비가 와도 제대로 닦이지 않아 시야 확보에 큰 지장이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1년 주기로 교체를 권장하며, 워셔액도 장마철에는 발수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확인

빗길에서는 수막현상으로 인해 제동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타이어 트레드 깊이</strong가 충분하지 않으면 위험성이 더욱 커집니다. 최소 3mm 이상의 트레드가 필요하며, 공기압은 차량 매뉴얼에 따라 적정 수치를 유지해야 미끄럼 방지가 효과적으로 작동합니다.

3. 브레이크 상태 점검

습기가 많은 날씨에는 브레이크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의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즉시 정비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오일의 수분 함유량이 높아져 제동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오일 교체도 중요합니다.

4. 하부 방청 처리와 배수구 확인

차량 하부는 빗물, 흙탕물, 염분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부식 위험이 큽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하부 방청 코팅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으며, 도어 하단과 트렁크 부위의 배수구가 막혀 있지 않은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막힌 배수구는 차량 내부 침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배터리와 전기 계통 점검

장마철 습기와 온도 변화는 배터리 성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시동이 평소보다 늦게 걸린다면, 배터리 교체 시기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습기에 민감한 전기 배선과 센서류(특히 ABS, ECU)는 실리콘 처리 등으로 보호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6. 비상 상황 대비 용품 준비

  • 비상 삼각대
  • 휴대용 배터리 점프 스타터
  • 방수 담요 및 우비
  • 침수 시 탈출을 위한 유리 파쇄기

7. 침수 위험 지역 주행 시 유의사항

물웅덩이가 있는 도로에서는 절대 속도를 내지 말고 서행해야 하며, 수위가 허벅지를 넘는 경우에는 진입 자체를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침수 후에는 즉시 엔진을 시동하지 말고 전문 정비업체에 견인 조치를 해야 추가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장마철은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이지만, 사전 점검과 대비만 잘 해두면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습니다. 정비소 방문 전, 이 체크리스트로 먼저 셀프 점검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